도서관 책고르기5 [동화책읽어주기] “막걸리 심부름” 6세 서평 #7 내 나이 마흔여섯살, 우리는 삼남매 였는데 학교를 다니기전에 여동생을 제외하고 형과 나는 할머니댁에 종종 맡겨졌다. 현재, 삼내매를 키우는 나로써는 왜 우리가 맡겨졌는지 이해가 간다.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수고를 덜었을까, 할머니는 담배농사를 하고 계셨는데, 품앗이를 하는 날이면 주전자를 주시면서 막걸리 심부름을 시키시곤 하셨다. 그래서인지 이책은 내게 무척 재미난 책이다. 막걸리 심부름을 나선 두 남매가 우연히 막걸리 맛을 보게 되고, 달달한게 흔하지 않던 시절 달달한 사카린 맛에 막걸리를 홀짝홀짝 맛보다 취해 버린 이야기이다.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수 없어 부연설명이 필요한 이야기책이지만 귀여운 남매의 투닥투닥이 재미나다. 사실 나는 우리나라 옛날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 못살던 시절 너무 우울.. 2020. 2. 3. [동화책읽어주기] “개구쟁이 특공대의 숨바꼭질” 6세 서평 #6 세명의 친구로 구성된 특공대가 숨바꼭질을 하다가 알수 없는 세계로 빠져든다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온 특공대는 본인들에게 일어난 일들이 꿈인줄 알았지만, 주머니속에서 다른 세계의 물건들이 하나씩 발견되면서 꿈이 아니라는것을 깨닫는다. 일본작품들은 문화적 이질감이 비교적 아주 적다, 서양 책들의 경우 유머코드나 공포코드가 달라 다 읽고도 이게 모지 이럴때가 간혹 있다. 이책은 일본의 특성답게 특별히 자극적이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일본회사에서 일하는 나는 늘 느끼지만 일본은 항상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다. 일본작품들은 우리나라와 Bad history를 떠나서 이해의 이질감이 없고 자극적이지않은 내용으로 대체적으로 추천 할만하다. 도서관가서 고르기 힘들때 일본작가 작품을 선택하면 .. 2020. 2. 2. [동화책읽어주기]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6세 서평 #5 조약돌 모으기가 취미인 당나귀 실베스터, 어느날 빨간 조약돌을발견하게되고 그것이 무슨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조약돌인걸 알게되고 좋아서 집으로 빨리 돌아가서 가족들 소원들 모두 들어주고 싶어한다. 그런데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사자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실베스터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아이들에게 질문 해 보세요 빨간 조약돌을 주으면 무슨 소원을 빌어 볼래? 내가 책고르는게 힘들때 고르는 방법중에 하나가 칼데콧 수상작 그리고 비룡소 책인데 이책은 그 두가지를 다충족한다. 이책의 작가는 슈렉을 지은 윌리엄 스타이그, 이 양반 작품들 보면 상상력 정말 대박이다. 성일평점 5/5 라윤평점(6세) 4/5 대여추천 : 강추(강추/추천/평타/비추) 2020. 2. 2. [동화책읽어주기] “낸시는 멋쟁이” 6세 서평 #4 딸가진 부모중에 이책을 모르는 사람이 있으려나 딸들에게 강추 책이다. 꾸미기 좋아하는 낸시, 맘에 안드는 동생, 최애인형 마라벨리등이 등장하는 시리즈물이다 성일평점 4/5 라윤평점(6세) 5/5 대여추천 : 강추(강추/추천/평타/비추) 2020. 2. 2. [동화책읽어주기] I was 홍성일, now I am 다둥이 아빠 #1 어려서부터 책을 읽은적이 없다 집사람이 큰 아이를 갖었을때 나는 아빠가 된다는 것이기뻤지만 내가아는 아빠는 나를 키워주신 우리 아빠뿐이었다 당연히....나는 아빠로써 큰애에게 뭔가 해주고 싶었고 우연한 기회에 “몰입독서”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내가 살아오면서 주위에 대단하다고 느꼈던 사람들은 독서를 즐기는 공통점이 있는걸 알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는것은 타고 나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한권(몰입독서)에 책으로 깨달았다. 부모가 책은 재미 있는거라고 아이에게 알려주는것이라는 것을. 큰딸아이가 뒤집기를 하기전부터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몰입독서에서 그러라고 했으니까 그리고 초등학교 2학년인(2020년)지금 큰애에게 독서는 레고블럭보다 재미있는 놀이처럼 되었다. 그애가 할머니가 되서도 늘 책을 가까이.. 2020. 1. 29. 이전 1 다음